부산시는 오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가 2,905,112명(부재자 58,015명 포함)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인수 2,849,895명보다 55,217명(1.9%), 2008년 실시된 제18대 총선의 2,841,445명보다는 63,667명(2.2%)이 늘어난 수치다.
명부확정기준일인 지난 2일 선거인수는 2,905,112명으로 총 인구수(3,550,910명) 대비 81.8%에 달한다. 이중 남자가 1,418,459명으로 48.8%, 여자는 1,486,653명으로 5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외부재자 신고인은 7,031명, 국내거소신고 재외국민은 3,069명이며, 시.구의원 보궐선거 지역 4개소(영도구 제1선거구, 동래구 제1선거구, 해운대구 제2선거구, 영도구 가선거구)의 외국인 투표대상자는 55명이다.
구.군별 선거인수는 해운대구 기장군갑 선거구가 244,175명(8.4%)으로 제일 많았고 동래구 선거구가 230,095명(7.9%)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서구 선거구가 104,864명(3.6%)으로 가장 적었다.
총 874개의 투표소 중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곳은 기장군 제1투표소로서 5,723명이며, 가장 적은 투표소는 해운대구 반송1동 제5투표소로 497명이다. 투표소별 평균 선거인수는 3,324명이다.
선거인 명부는 지난 3월 23일 최초로 작성된 후 부재자신고인 정리, 선거권이 없는 자 정리, 이의신청, 불복신청 등의 과정을 지난 2일 24:00부로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신성한 주권을 행사함으로써 제대로 된 지역 일꾼을 뽑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