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2 런던패럴림픽 보치아 국가대표팀 부산전지훈련 - 12일까지 부산 삼성해운대연수소 체육관에서 실시
  • 기사등록 2012-04-05 00:00:00
기사수정
 
보치아 국가대표팀이 지난달 26일부터 4월 12일까지 부산 삼성해운대연수소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런던패럴림픽’에 대비한 훈련이다. 런던의 보치아 경기장 환경과 매우 흡사해 부산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하게 됐으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5월 열리는 프레대회를 위한 강화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다. 1987년 국내에 보급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까지 6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5월 포르투칼 리스본 세계보치아선수권대회에서는 34개국 중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 출신의 정소영 선수는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현재 선수 7명 및 코치 7명의 14명이며, 세계랭킹 1위 지광민(인천-BC1) 및 정호원(강원-BC3), 세계랭킹 2위 김한식(서울-BC3), 세계랭킹 3위 정소영(부산-BC2) 선수 등을 포함하고 있어, 런던패럴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이차근)는 보치아 선수단을 격려방문하여 “보치아 국가대표단의 부산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부산에서 흘린 땀이 런던에서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전지훈련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은 전지훈련장을 깜짝 방문해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관계자는 “훈련 기간 중 솔빛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을 방문해 시범경기를 개최하는 등 경기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부산에서도 보치아 종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희망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4-05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