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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분야 투자로 도시 고품격화 - 2012년에 도시숲 조성, 산림문화 서비스 확대
  • 기사등록 2012-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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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의 질 제고 및 웰빙문화 확산에 따라 그린부산 조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올해 산림 분야 사업에 총 472억 원(국비 254, 지방비 218)을 투자한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푸른 도시숲 조성 분야 4개 사업 193억 원, 산림문화 서비스 확대 분야 9개 사업 71억 원, 친환경 산림자원 육성 및 보호 분야 9개 사업 208억 원 등이며, 이번 사업들을 통해 시민 문화생활 향상 및 도시 품격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그린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먼저, 도심지 내 환경 개선 기능이 높은 생활권 내 도시림 확충을 위해 △녹색쌈지공원 27개소 8ha, 산림공원 6개소 11.3ha, 가로수 조성 7개소 2.7ha 등 도시숲 40개소 조성 △학교숲 10개소(1.6ha), △녹색 복지공간조성 8개소, △해운대 수목원 조성사업(1단계-2차) 등을 실시한다. 이들 사업은 4월부터 본격 시행되어 삭막한 도심에 푸른색을 불어 넣게 된다.

또한, 주5일 근무제의 정착과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숲속에서 휴양과 등산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적극 부응해 산림문화 서비스 분야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이에 따라 트레킹 숲길, 금정산 숲길, 무장애 숲길, 장산 생태 숲, 엄광산 체험의 숲, 달음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에서 배우는 숲 유치원은 지난해 5개소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것을 학부모와 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확대 건의에 따라 올해는 13개 자치구에서 15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3년 태풍(매미) 내습 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녹산공단과 인접한 신호지방산업단지, 명지오션시티 등 해안변 완충녹지에 산림자원 육성 및 여름철 태풍이나 해일 같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해안방재림(14ha)을 조성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국가간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외래식물의 도입이 증가함으로써 생태계 교란 및 생물 다양성 감소 등 자연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해운대 장산 일대(4ha)를 대상으로 도깨비가지, 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이 밖에도 산림병해충 방제,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 추진,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숲 가꾸기, 산불방지, 등산로 정비 및 시민편의시설 확충 등 산림 분야 시책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판수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부산시는 각종 산림 분야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난 11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산림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도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이 시역 내 가까운 곳에서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문화 휴식공간을 발굴하고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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