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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2월 금정산 둘레길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 숲사랑의 마음을 높이는 기회될 것으로

“금정산 둘레길에 가면 숲 이야기가 들린다”
부산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금정산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봄과 함께 늘어나는 둘레길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숲과 산림에 대한 체계적인 해설로 숲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기 위한 것.

숲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차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한국숲해설가협회 부경협회 소속 숲 해설가 2명이 배치되며, 범어사 입구 정류소 주변 광장에서 20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운영한다.

전문 숲 해설가들은 금정산의 역사·문화를 연계한 흥미로운 숲 이야기를 비롯 금정산 둘레길 연혁 및 코스, 나무·열매 이야기, 자연생태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게 된다. 또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해서 나뭇잎을 이용한 얼굴 만들기, 솔잎 씨름놀이, 곰솔과 소나무 이야기, 내가 숲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일 등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정산 둘레길은 지난 2010년 조성을 시작해 현재 금정구, 동래구 구간 15km에 조성돼 있다. 앞으로 2013년까지 금정구, 동래구, 북구, 부산진구, 사상구 등 총길이 50km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금정산 둘레길에는 곰솔, 때죽, 사스레피 등 다양한 식생이 분포되어 있고 징검다리, 평상, 의자, 지압기, 안내판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시 푸른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금정산 둘레길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금정산 둘레길의 유래, 숲에 얽힌 이야기, 숲생태, 숲길 이용 매너 등을 재미나게 풀어냄으로써 더욱 많은 시민들이 금정산 둘레길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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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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