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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까지 명칭 공모, 여론조사 후 최종 결정
국내 최대 규모의 광장이자 소통과 만남의 장
공사비 173억 원 들여 2013년까지
잔디광장, 산책로, 송상현동상 기념광장, 편의시설 등 조성 |
부산시는 지역의 역사·문화·교통의 중심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장이자 시민을 위한 소통과 만남의 장이 될 ‘부산중앙광장(가칭)’의 명칭을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1개월간)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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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광장(가칭)은 ‘부산진구 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 34,740㎡(L=700m, B=45~78m)에 만들어져 잔디광장, 실개천, 산책로, 송상현 동상 기념광장, 바닥분수, 편의시설 등을 포함하게 된다. 공사비 173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전포로~하마정간 도로확장 공사(L=1,540m, B=35m→50~100m) 및 삼전교차로·송공삼거리 개선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사업들이 완료되면 차량중심의 아스팔트 지역이 자연과 문화가 숨쉬는 사람중심의 공간으로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부산중앙광장(가칭)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과 부산다운 매력을 표현할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최대규모의 광장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열린광장 △국제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려나갈 수 있는 명칭 △문화적·역사적 부산의 중심에 설치되는 지리적 특성이나 역사성을 담은 명칭이면 된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공지사항 중 ‘부산중앙광장(가칭) 명칭공고계획 공고’에 첨부된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4월30일 오후6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bycouple@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611-735) 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18층 도로계획담당관실 명칭공모 담당자. 참고자료 : 시 홈페이지→행정정보→핵심프로젝트→부산중앙광장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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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5월 중에 1차 명칭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여론조사 대상작을 선정한 다음 7월 중 시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2차 명칭선정위원회(9월)를 통해 부산중앙광장(가칭) 명칭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은 10월 중 추진예정이며, 당선작(1명)에는 5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단, 당선작 중 동일명칭이 접수된 경우에는 추첨으로 1명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8월 부산중앙광장 조성을 위한 현상공모를 통해 (주)부경종합기술단 외 2개사의 ‘흐름과 소통 그리고 미래광장’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이후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 및 토론회 등을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중앙광장(가칭)은 △야외공연시설 및 편의시설(카페)의 제공으로 공연 및 이벤트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될 ‘문화마당’ △거리응원, 루미나리에 축제, 댄스페스티벌 등 정열적인 부산시민을 위한 동적 활동공간이 될 ‘다이내믹 부산마당’ △송상현 동상 기념광장, 모너머 고개 재현 숲 등 역사체험 및 기념공간이 될 ‘역사마당’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4월 중 도로확장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9월부터 광장조성공사를 시작해 2013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민들을 위한 만남과 소통, 열린 문화 창출의 장소로 자리매김 할 부산중앙광장(가칭) 명칭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