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향기 그윽한 미포~청사포~구덕포 ‘해운대 삼포’ 걸어보세요.”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오는 4월 14일 ‘글로벌 한가족과 함께하는 해운대 삼포걷기’ 행사를 갖는다.
걷기 구간은 미포, 청사포를 거쳐 구덕포에 이르는 약 8km. 토요일 오전 9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한다.

해양도시 해운대의 매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삼포걷기는 주한 외국인 100명과 자원봉사자 300여명을 특별초청해 국제교류의 시간이자 포구의 아름다움을 감상해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이다.

삼포걷기의 매력은 해풍을 맞으며 우거진 소나무숲을 걷노라면 일상에 부대끼고 지친 마음의 스트레스가 절로 날아 가버리는 것이다. 소나무숲 사이 언뜻언뜻 비치는 은빛 바다와 길 옆 소박한 기찻길을 벗 삼아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다보면 절로 마음이 상쾌해진다.

종착지인 송정역에서는 해운대역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고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동해남부선 기찻길을 즐길 수 있는 특별체험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11일까지 해운대구 홈페이지(www.haeundae.busan.kr)나 전화(749-4061~5)로 신청하면 된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선착순 1천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참가비는 1인당 3천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완주 팬넌트와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단, 송정 기차요금은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