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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면서 자연을 꿈꾸는 도시농부를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는 부산도시농업포럼 창립 1주년과 제8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기념하여 도시농업에 대한 진지한 소통을 하는 자리인 ‘국제도시농업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숙)는 30일 오후 1시 30분 BEXCO 다목적홀 201호에서 학계․연구기관․단체 관계자, 해외활동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도시를 깨우다!> 를 주제로 ‘국제도시농업 심포지엄’을 개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열리는 도시농업에 관한 국제학술대회인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도시농업포럼(대표 김승환, 동아대 조경학과 교수) 창립 1주년 총회와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 도시농업의 최대 행사인 ‘제8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3.29~4.1, BEXCO 2전시관)’ 기간에 개최되어 전문가와 시민이 도시농업의 학문적 의미와 해외실천사례 등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에서는 쿠바의 도시농업전문가인 미겔의 ‘쿠바 도시농업협동농장 운영사례’, 일본 후쿠오카시 도시농업 활동가인 요네쿠라의 ‘일본시민농원 활동사례’, (사)흙살림 이태근 대표의 ‘흙살림 도시살림’이라는 주제로 자연생태와 도시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실시된다.
이어서, 도시농업을 조경에 접목하기 위하여 부산대학교 이유직 교수가 ‘도시농업, 참여와 실천의 조경’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부산도시농업포럼 김승환 교수의 토론진행으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창립 1주년을 맞는 부산도시농업포럼은 도시농업 전문단체로서 도시농업 분야에 대한 학계와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도시 속에서 농업이 뿌리를 내리고 발전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