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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울산역 회의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X 울산역에 따르면 울산역의 3월 회의실 이용 건수는 총 10건으로 전월에 비해 8건 더 늘어나 400%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울산의 경우 생산라인을 둘러보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감안한다면, 현장 공장의 회의실이 아닌 역 회의실 이용 실적이 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만 하다.
울산역 회의실 이용이 이렇게 늘고 있는 데는, 무엇보다도 사통팔달 전국 각지로 연결되는 철도망의 ‘편리함’에, 회의를 마치고 바로 승강장에 올라서 KTX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신속성’이 더해져서다.
현재 울산역 회의실은 ‘글로리’ ‘백로’ ‘고래’의 3종류가 있으며, 최대 4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냉․난방과 마이크 시설, 화이트보드는 무료로 제공되며, 노트북과 빔 프로젝터 그리고 회의실은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후 역과 회의실, 이용 날짜를 선택하고 빔 프로젝터 등 부대기기 사용여부를 정해 금액을 결제하면 해당일에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범주 울산역장은 “역 회의실을 이용하게 되면 역까지의 이동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며 “이동의 편리성과 신속성이 보장되는 울산역 회의실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