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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유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선어업 종사 어업인들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이 나선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어선어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어업인들의 경비절감을 위해 미래 전략형 어선어업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T/F 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T/F팀은 ▲어구어법 ▲어선 ▲전자공학 ▲추진기 및 어업현장 요소기술 전문가와 관련 대학 교수 등 20명이 참여한다.
주요 주제는 ▲연료 저소비형 어업기기 및 경량어구 연구개발 ▲조업장비 체계화 및 어선과 어구운용 방법 개선 ▲차세대 연안어선 선형 및 추진기 개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활용 ▲선체 부가물 및 보조 추진 장치 활용 5분야로 구성돼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실제 근해 조업은 어획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고출력 엔진으로 빠른 회항이 필요하고, 야간조업에는 집어등을 사용해 유류소비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어업인들이 사용하는 경유면세유는 200리터 당 20만원으로 전년대비 18%이상 유류비가 상승해 어업인들의 유류비 부담이 가중돼, 이를 해결코저 이번 T/F팀이 발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립수산과학원 시스템공학과 박성욱 과장은 “이번 T/F 활동을 계기로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어업기술 개발이 본격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