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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부산 상수원수 수질 향상 - 물금취수장 조류농도 감소 및 BOD 대폭 개선
  • 기사등록 2012-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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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서문수)는 부산의 주요 취수원인 물금지점의 수질 중 조류농도(클로로필-a)는 11배 이상,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20%가 개선되는 등 부산 상수원수의 수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2일과 23일 내린 36mm 강우와 낙동강 상류 4개댐인 안동, 임하, 합천, 남강댐의 방류량이 지난 2월 초당 62톤에서 이번 3월에는 초당 91톤으로 증가한 것이 수질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온상승으로 조류의 포식자인 물벼룩이 지난 19일부터 취수원에서 리터당 5,000마리 이상 발견되어 조류농도 감소에 기여하였고 이에 따라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도 개선되었다.

아울러, 금년도 물금지점의 갈수기간인 1월에서 3월까지의 조류농도 평균치는 84ppb로 2011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공사기간을 제외하면 예년 동기간에 비하여 유사하거나 다소 나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4월들어 기상청 예상 강우량이 51mm에서 162mm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조류 포식자인 물벼룩이 계속해서 유지 될 것으로 보여, 조류 농도는 10ppb에서 20ppb 정도로 유지되고 BOD는 3ppm 이하인 2등급 수준으로 취수원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환경부의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대한 ‘수질예보 및 대응 조치에 관한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관심(70ppb이상), 주의 (105ppb이상), 경계(140ppb이상), 심각(175ppb이상) 등 4단계로 수질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시행중에 있다.

특히, 갈수기간 동안 취수원에 대해서는 매일 55항목의 유해물질 감시 및 상수원수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존 입상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 공정운영을 통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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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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