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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 선박탐방프로그램 운영 - 오션이노베이션(주)와 을숙도자연학교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오는 5월 본격 운영
  • 기사등록 2012-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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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낙동강하구 선박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할 민간사업자로 ‘오션이노베이션(주)’와 ‘을숙도자연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6일부터 3월 20일까지 부산시 홈페이지와 나라장터를 통해 선박탐방프로그램 운영을 맡을 민간사업자(유선사업, 수상레저사업)를 공개모집했다. 공개모집기간 중 사업설명회를 거쳐 참가신청자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으며, 대학교수․공인회계사․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27일 민간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사업자로는 선박을 이용한 유선사업 예정자인 ‘오션이노베이션(주)’과 보트를 이용한 수상레저사업 예정인 ‘을숙도자연학교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낙동강사업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계약을 체결하고사업면허절차를 이행한 후, 에코센터와 생태학습프로그램을 협의․확정하게 된다. 이후 일반 참가신청자를 접수받아 빠르면 5월부터 을숙도 주변 사주나 수로 지역의 탐방, 체험, 철새탐조 등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태학습프로그램으로는 △탐방체험장을 중심으로 연중 낙동강 하구둑 갑문체험, 나루터를 탐사하는 ‘물길탐사코스’ △봄, 여름에는 갯벌에 서식하는 생태계를 살펴보는 ‘갯벌관찰코스’와 낙동강하구에 형성된 모래 사주인 맹금머리, 백합등, 도요등, 장자도, 신자도 등을 탐방하는 ‘수로탐사코스’ △겨울철에는 배 위에서 낙동강하구를 찾는 철새탐조와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를 볼 수 있는 ‘철새탐조코스’ 등이 계절별로 마련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선박탐방프로그램은 토․일요일에 1일 2회(오전, 오후)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주중에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상시 예약체계를 구축 운영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1년간 시범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민간사업자를 사회적기업으로 유도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은 옛 분뇨해양투기장(사하구 하단동 1211-1번지 일원, 연면적 1,000㎡)을 리모델링해 승선대기실, 생태교육실, 자료실, 생태광장, 선착장 등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지난 2007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오는 5월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 및 탐방체험장 완공을 통해 낙동강하구 을숙도의 명성을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전문가, 환경단체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낙동강하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탐방코스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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