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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제6대 박한일 총장 취임식 - ‘총장에게 바란다’ 이벤트 등 소통ㆍ공감의 장 마련
  • 기사등록 2012-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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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는 22일 오전 10시 30분 학내 대강당에서 갖는 박한일 총장의 취임식을 학생, 직원, 동문 및 지역사회 인사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맞춰 진행한다.

먼저 이번 취임식에선 의례적 축사를 대폭 줄이고 각계 인사의 축하 및 소망을 담은 영상을 방영한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기섭 부산대 총장, 정태순 총동창회장(장금상선 회장)의 축사에 이어 학생ㆍ교수ㆍ국내외 동문 대표, 발전기금 후원자 대표, 시민단체 대표, 중국ㆍ필리핀ㆍ말레이시아 등 해외자매결연대학 총장, 허남식 시장 등 총 20명이 각양각색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학내 구성원들의 바람과 덕담, 조언 등을 보다 다양하게 수렴하고자 온ㆍ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총장에게 바란다’ 이벤트 결과를 대강당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송출한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각 단과대학관과 후생복지관, 본부 1층 로비 등 총 6곳에 소원보드를 제작해 구성원들이 포스트잇에 개인 의견을 적어 붙일 수 있도록 했으며, 페이스북ㆍ트위터ㆍ블로그를 통해 폭넓은 생각을 모았다.

대학의 국제적 위상 및 역량 강화, 취업 정보 공유 확대, 복지 및 편의 시설 개선, 구성원들 간 소통과 교류 확대, 해양스포츠 기회 확대 등 아주 소박한 것부터 재정 부담이 큰 것까지 총 500여건의 다채로운 의견이 제시됐다.

이 외 댄스 및 클래식 기타 동아리의 공연과 교가 제창을 비롯해 오찬을 겸한 축하리셉션이 국제교류교육원 1층 세미나실에서 마련된다.

한편 이날 취임식장에서는 축하 화한 대신 ‘드리미 쌀오브제 화환’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

취임식 진행 총괄을 맡은 안웅희 교수는 “이번 행사는 보다 활짝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뜻을 경청하여 우리 대학을 문화와 인정, 소통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시도”라며 “다양한 의견을 받들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가는 대학의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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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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