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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사료연구센터는 넙치(광어)를 대상으로 수온, 넙치 크기, 사료의 질에 따라 배합사료(EP)의 공급량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과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넙치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을 자동먹이공급 장치와 연결하면 인력부족에 허덕이는 양식업계의 인력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합사료(EP)는 원료를 혼합해 고온 고압으로 압출, 성형하여 만든 사료이다. ‘넙치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은 수과원 홈페이지(www.nfrdi.re.kr) → 어입인마당 → 어업기술지원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제공한 사이트의 프로그램에 해당 양식장의 넙치 무게 및 사육 마리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하루의 사료 공급량이 계산되어 나온다.

지금까지 양식어업인들은 자신의 경험에 의존해 사료 공급량을 조절해 오고 있어 양식어업인은 많이 먹는 고기가 잘 큰다는 속설에 따라 배합사료를 과잉 공급하는 경향이 있어 과학적인 해결책이 요구 됐다.

실제로 사료를 과잉 공급할 경우 잔여 사료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수질 오염이 발생하거나 양식 어류가 사료를 과잉 섭취해 질병이 발생한다. 반면, 사료 공급이 부족할 경우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거나 불균형으로 인해 성장이 저하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 김경덕 박사는 “넙치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을 양식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넙치 배합사료 공급기준 매뉴얼'을 포스터로 배부할 계획이며, 2013년도에는 '조피볼락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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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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