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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마을 어르신, 생애 첫 KTX타고 『서울路』 여행 - “마을 지나는 KTX보며 ‘꼭 타고 싶다는 바람’ 키워”
  • 기사등록 2012-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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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권태명) KTX 울산역은 19일(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신흥마을 어르신 90명이 생애 처음으로 타보는 KTX 열차로 서울 시티투어『서울路』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들 어르신들은 울산역에 KTX 열차가 정차하자 하나같이 들뜬 마음으로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KTX에 차례로 올랐다.

이유인 즉, 어르신들은 평균 연세가 69세로(최고령 91세) 그동안 신흥마을 앞을 오가는 KTX 열차를 보면서 “내가 죽기 전에 저걸 꼭 한번 타봐야지”라며 KTX 승차에 대한 바람을 키웠다고 한다.

신흥마을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언양터널 진입 전의 KTX와 언양터널을 막 빠져나오는 KTX 열차를 마을에서 볼 수 있다.

그러던 중, 신흥마을 김진윤 이장이 KTX 열차상품인 『서울路』시티투어 여행을 알게 되면서, KTX를 타보고자 하는 신흥마을 어르신들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KTX 울산역 여행센터에 연락을 취했고, 마침내 금일의 여행이 성사된 것이다.

『서울路』시티투어 기차여행 상품은 당일 코스로 서울에 도착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남산, 청계천, 경북궁, 덕수궁을 둘러본 후 한강 유람선 체험을 하고 다시 KTX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그간 어르신들에게 여행정보를 안내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각별한 정성을 쏟아온 KTX 울산역 최근정 투어매니저는 “어르신들이 연세가 많다보니 KTX 열차의 안전성에 서울 시티투어의 매력이 더해진 ‘서울路’ 여행이 제격이어서 추천해 드렸다”며“어르신들이 생애 첫 KTX를 타고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KTX 울산역에서는 주 5일제 수업 시작에 따른 체험 기회 증가 , 다양한 지자체 축제, 브레이크 없이 고공행진 중인 기름 값 등 관광환경을 감안해 일반고객들이 편하게 열차로 여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열차 상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코레일은 내달 27, 28일에 ‘울산’지역민을 대상으로 고품격 관광열차인 ‘와인시네마 열차’를 선보인다. 상.하행별로 와인도 맛보고, 최신 영화도 관람할 수 있는 코레일의 대표 상품으로 지금껏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구입 등이나 문의는 (KTX 울산역 ☎052-254-7787)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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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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