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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제 시범운영, 국민과 함께 4대강 자전거길 점검 - 국민들과 함께 자전거길 점검...자전거길 인증제
  • 기사등록 2012-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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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4대강변 국토탐방을 기념하고 인증하기 위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를 이달 20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4대강 자전거길 공정률은 92%로 4월말 공식 개통할 예정이나, 그 이전에 3.20일부터 임시 개통하여 국민들과 함께 자전거길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발굴하여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전거길 사전점검의 시작으로 3.20일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4개 강에서 동시에 인증제 시범운영 실시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고, 자전거길 동호회 등과 함께 시범 라이딩을 실시한다.

한강은 국토해양부 장관과 대한싸이클연맹, 자전거연합회 등 관련기관 및 자전거 동호회 등이 참여하여 능내역에서 11시에 인증제 시행 행사를 개최하고, 이포보까지 시범 라이딩을 실시할 계획이다.

낙동강에서는 4대강추진본부장이 참여하여 상주보에서 출발, 낙단보, 구미보를 거쳐 칠곡보까지 시범 라이딩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영산강(담양댐~하구둑), 금강(대청댐~공주보)에서도 인증제 시범운영과 자전거길 국민점검을 기념하여 행사를 개최하고, 시범 라이딩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한강 행사에서는 지난해 말 4대강 자전거길을 달리며 점검했던 대한사이클연맹 등 자전거길 종주 점검단 350여명 중 4대강을 모두 종주했던 12명에게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한다.

작년말 겨울 자전거길 종주점검은 매우 춥고, 눈이 오기도 하는 악조건 속에서 실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대강 자전거길에 대한 애착과 열정으로 최연소인 윤빛나(27)씨부터 최고령인 최상열(64)씨까지 12명이 전국을 자전거로 완주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열정적인 자전거마니아로 널리 알려져 있는 대한사이클연맹 구자열 회장도 바쁜 일정에도 빠지지 않고 4대강을 모두 종주하였으며, 1980년대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로 활약하고 ‘07, ’08년 뚜르드코리아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김동환씨는 종주 내내 맨 앞에서 자전거 그룹을 이끌었다.

또한, 두 딸의 엄마이자 주부인 이명숙씨도 빠짐없이 종주를 완료했는데, 이씨는 철인3종 경기를 30여회 완주하며 다져진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점검 당시 자전거길 포장도 미비하고, 안내 및 편의시설도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종주 점검단은 4대강 자전거길을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했으며, 향후 외국의 자전거 마니아들도 많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안내표지 추가 설치, 일부 구간 포장면 평탄성 보완 등의 실질적인 개선의견을 제시하여 4대강 자전거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성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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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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