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들려주는 The 사랑한 Story' 모음집 표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우예종)은 ‘2012년 항행안전 기원 사랑의 편지 공모전’에 응모한 편지글을 엮어 지난 14일 모음집 '바다가 들려주는 The 사랑한 Story'를 발간(도서출판 글꼴)했다.
이 모음집에는 항행안전 및 가족사랑 이라는 주제로 대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 한유영씨의 “항해를 앞둔 당신에게”를 비롯해 수상작 9편, 응모작 73편, 특별기고문 1편으로 총 85편의 응모된 편지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작성한 특별기고문엔 피랍된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간곡히 바라는 심정을 담았다. 이 모음집은 응모한 모든 사람들과 부산의 많은 해양관련 유관기관 및 노동조합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 열풍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즈음 진솔한 마음을 담아 깊은 내면의 공감을 가질 수 있는 편지글로 구성된 편지 모음집이 먼 타국의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우리 해양가족들에게 안전한 귀가를 바라는 등대가 되고, 항상 지켜보는 가족들의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작은 파도소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어두운 밤바다를 다니는 해양가족들에게 가족의 온정을 전할 수 있는 편지 공모전을 계속 실시해 국민들에게 해양항만분야의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한 항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