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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부터 초중고교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동 주민센터에서 토요 휴업일을 보내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연제구 연산8동 새마을문고(회장 윤성애)는 지난 2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토요 독서사랑방’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토요 독서사랑방’은 학생들이 토요휴업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연산8동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도서 대여, 우수이용자(초등학생 선정), 월 1회 체험 및 탐방활동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체험 및 탐방활동은 △3월-선물상자 만들기 △4월-카네이션 볼펜 △5월-LG과학관 탐방 △6월-태극기 그리기, 게양 체험활동 △7월-기록문화원 견학 △8월-해양자연사 박물관 견학 △9월-추석맞이 송편만들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일(토) 열린 선물상자 만들기(사진)가 진행되어 20여명이 참가했으며 그 날 도서 대여 권수가 42권으로 평일 평균 대비 3~4배 높은 실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연산1동 주민자치회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의 이공계 석박사급 전임강사와 과학문화해설사를 강사진으로 하는 '토요과학교실'을 3월 1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토요과학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생 25명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수학, 과학 체험학습 및 과학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또 연산1동 새마을문고(회장 김점숙)는 3월부터 8월까지 매월 2,3주 토요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논술 토론 수업과 북아트 만들기를 하는 '어린이 배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동 관계자는 “토요휴업일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각 동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 도서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알찬 토요일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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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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