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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우예종)은 정부의 LED 보급 활성화 정책에 따른 일환으로 동백어항북방파제등대를 비롯하여 17곳의 등대 광원을 백열전구에서 저탄소ㆍ녹색성장의 LED로 교체하여 부산항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LED소자는 백열전구에 비하여 저전력 소비 및 긴수명 등 높은 에너지 효율로 우리의 생활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는 녹색기술이다.
부산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250㎜ 해상용 등명기에 대체해 설치하는 LED-200HI 등명기는 백열전구와 동일한 소비전력으로 2~3배의 광력 증강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등대불빛의 광도도 250cd에서 700cd로 밝아져 식별거리가 9㎞에서 14㎞로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력 증강에 따른 시인성 향상으로 야간 입출항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항만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산항 및 신항의 해상교통안전 확보를 위하여 등대의 불빛을 고효율ㆍ친환경 조명인 LED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