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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전 시가지 태극물결... - 시민과 함께하는‘제93주년 3.1절 기념행사’
  • 기사등록 2012-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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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해 전 세계에 민족자주독립을 선언했던 ‘3.1절’을 맞아 부산시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한편,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양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돼 화합과 소통의 장이되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충렬사 참배, 기념식, 타종식, 독립유공자.유족 위문을 비롯 태극기물결행사, 태극기 달기 캠페인, 만세재현운동 등 시민참여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구.군별로 신흥무관학교 100년 특별전(중구), 구포장터 3.1절 만세재현운동(북구), 대형 태극기 게양식(금정구), 3·1독립운동 추모제(기장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개돼 역사인식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구심체를 이뤘다.

우선 지난 1일 오전 9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40여 명이 충렬사를 참배,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제93주년 3.1절 기념식’을개최했다. 1,6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이날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영상물 상영, 독립만세운동 등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단일팀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8,000m급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다이내믹 부산 희망원정대’의 감동적인 영상이 상영돼 시민들의 자긍심 및 용기를 북돋웠다.

이어 낮 12시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종각에서는 기념 타종식을 진행, 허남식 시장을 비롯 독립유공자 등 20여 명이 타종자로 나서, 총33회 타종을 거행했다. 또한 타종식과 함께 △길놀이, 어린이댄스공연, 태극무공연(식전행사) △태극물결행사(주요행사), △풍물놀이(식후공연)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태극물결행사는 초.중.고.대학생 및 지역 주민 등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몹, 태극기패션 뽐내기 등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 축제의 시간으로 귀결됐다.

이와 더불어 부산시와 구.군은 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 가정 및 직장에서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중앙로 등 주요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2.29~3.1), 시내.마을 버스 3천4백여 대와 등대콜.부산콜 등 브랜드택시 2천여 대에 태극기를 게양(2.25~3.2)하는 등 3.1절 태극기 달기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밖에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이들이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시내버스.지하철.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93주년 3.1절 기념식’ 참가자는 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 기념식 및 타종식 등 기념행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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