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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 NO’ 노란풍선봉사단 출범 - 서민 식당가 주변 주차단속 탄력적으로
  • 기사등록 2012-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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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지난해 ‘교통풍선 봉사단’이 거리에서 불법주차 차량에 ‘불법주차 NO’라고 적힌 노란 풍선을 부착하고 있다.

선진시민운동의 하나로 ‘담배꽁초 안 버리기 운동’을 벌인데 이어 올해는 ‘불법주정차 없는 해운대 만들기’ 시민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3월부터 반여.반송동 지역의 서민식당가를 대상으로 점심시간대 불법주차 단속을 대폭 완화해 서민경제도 살리고,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불법주정차 안하기 시민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

지난 2월 21일 ‘교통풍선 봉사단’이 발대식을 가졌다. 180명의 봉사단원들은 거리로 나가 불법주차 차량에 ‘불법주차 NO’라고 적힌 노란 풍선을 부착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통풍선봉사단은 아침 출근시간 시범거리에서 주로 활동을 펼친다. 해운대구는 불법주정차로 인해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주민 안전마저 위협받는 지역을 시범거리로 선정했다. 해운대역, 구남로, 센텀시티역, 장산역 등 해운대 전역 22개소가 그것이다.

노란풍선을 불법주정차 계도에 사용함으로써 주민들이 거부감 없이 캠페인을 받아들이고 단속으로 인한 마찰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3월부터 반여.반송동 지역의 서민식당가를 대상으로 점심시간대 불법주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실시한다.

교통풍선봉사단의 활동과 시민 캠페인으로 불법주정차를 줄여 교통소통율을 1% 높이는 한편 불법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킨다.

반여·반송동지역은 영세상가가 밀집해 있으나 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불법 주정차가 만연한 실정이다. 일부 상인들은 불법주차 단속에 따른 매출 감소와 영업 타격을 호소하며 서민 지원 차원에서 단속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구는 3월부터 6월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고정식CCTV를 비롯해 단속반의 주차단속을 완화한다. 시범시행에 이어 주민여론과 교통소통 추이 등을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해서 점차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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