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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연안의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다 - 경남도청에서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 경남회의’ 열려
  • 기사등록 2012-02-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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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 경남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낙동강연안권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낙동강 연안에 위치한 부산․대구․경북․경남 등 4개 시․도를 비롯한 27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는 낙동강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낙동강 연안 자치단체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2010년 8월 25일 경북 구미에서 창립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 경남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연 것.

이날 회의는 허승곤 경남도 건설사업본부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1300만명 영남의 젖줄이며, 삶의 터전인 낙동강의 잠재력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라며 인사말을 건냈다.

또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 회의는 광역개발 기본틀을 만들기 위해 구미에서 시작된 것이 계기가 되어 문명의 터전, 문화의 흐름으로 지역개발 관광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의 시공간을 마련하고자 모인 자리"라며 "시.도간 협력의 프로그램 개발 및 재정지원의 제도적 뒷받침 수립의 새로운 지평으로 지역민에게 박수 받는 강으로써 가속도를 내자"고 말했다.
 
이어 김 도지사는 낙동강연안 광역계획을 공동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하반기중 지자체인수를 통한 친소시설의 확충에 대한 인력부족 및 전담기구설치가 불가피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낙동강과 함께 생활해 온 낙동강 연안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다듬고, 가꾸고, 협력해 각 지자체의 공동번영을 위해 공동대응하자”라며 의기찬 푸른 낙동강의 중흥시대를 열어 갈 것을 당부했다.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4대강 사업의 골격이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아름답고 안전한 강 문화를 위해 다함께 힘을 합쳐 협력체제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오는 3월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 물 포럼’이 다가오는 2015년에 대구.경북(제7차)에서 열린다"며 "3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세계 물포럼’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창립총회의 합의사항인 △낙동강연안 광역계획 공동수립 △낙동강 지천 살리기 및 수질개선사업 국비지원 확대 건의 △낙동강 수변생태경관 조성사업 공동보조 등 3건을 논의했다.

신규 안건으로 △POST 낙동강 맑은 물 관리시스템 구축 △국가하천 유지관리비 국비지원 확대 건의 △낙동강 지류에 대한 유역별 홍수총량제 도입 △낙동강의 날 제정 △낙동강 자전거 길 이용 활성화 추진 등 5건을 중점 토론했다.

또한 4대강사업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하천 고수부지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의 인계․인수 관련 사항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자치단체들은 이들 시설물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과 이에 따라 중앙정부에 지원 요청해야 할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낙동강 수계의 친환경․체계적인 상생발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광역단체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낙동강 연안권 여건 분석과 기능 및 역할 정립을 포함해 낙동강사업 이후 예상되는 다양한 현안사항들을 파악하는 한편, 자치단체 추진사항과 중앙정부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모우기도 했다.

부산시를 비롯 참가 자치단체에서는 이날 회의 결과를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한편, 낙동강연안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간의 협조와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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