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사회센터(센터장 문정숙)는 오는 27일 오후 3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세계시민사회센터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인문학으로 열어가는 세계시민사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열리며, 김용규 부산대 인문학연구소 소장, 박창희 국제신문 부국장, 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디렉터, 주환명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이 발제자로 나온다.
또 이들은 ‘해운대의 세계시민사회 가능성과 그 조건-해운대,세계시민, 그리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주민들에게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문학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 인문학으로 시민의식을 높여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미국 시카고대학이 ‘시카고 플랜’이라는 인문학 도서 읽기 운동을 통해 삼류대학에서 8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대학으로 거듭난 데 착안해 세계시민사회센터는 앞으로 해운대에 인문학 열풍을 일으키자는 ‘해운대 플랜’을 추진한다. 실제 이번 포럼으로 해운대 플랜의 스타트를 끊은 셈.
앞으로 부산대 인문학연구소와 인문학 단체인 백년어서원, 인디고서원, 빈빈, 비상, 이마고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시민사회포럼은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자세한 문의사항은 세계시민사회센터(749-43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