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부산국제연극제를 앞두고 시민경연 프로그램

오는 5월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개최를 앞두고 시민경연 프로그램 ‘10분 연극제’ 참가팀을 모집한다. ‘10분 연극제’는 희망하는 시민들이 참가해 10분 동안 무대 위에서 연극 등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며, 보다 친근하게 연극 및 공연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부산국제연극제만의 개성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일반부'와 '대학전공부'로 나눠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폭을 넓혀 보다 경쟁력 있는 경연이 되도록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10분 연극제’의 '일반부'는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학전공부'는 공연 관련 전공학과 대학생(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장르는 연극을 위주로 하되 주제가 있는 콩트, 마임, 무용, 뮤지컬 등도 공연 범주 내에서 가능하다. 참가 작품은 순수 창작극이어야 하며, 단순한 음악 연주는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6일 오후 5시까지 부산국제연극제 홈페이지(http://bipaf.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e메일(play@bipaf.org)로 접수하면 된다. '대학전공부'의 경우 추천서, UCC(작품 영상), 재학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후 5월초 1.2차 예선 등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확정하게 된다.

심사는 연극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맡게 된다. 본선 진출팀들은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5.4~5.13,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공연하며, '일반부' 조직위원장상 및 '대학전공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각 20만 원, 2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부산국제연극제 관계자는 “‘10분 연극제’는 창의성과 열정을 통해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 번쯤 무대 위의 주인공을 꿈꿔왔던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