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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들의 발길이 잘 닿지않는 보훈관련 묘소 정화를 위해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은 12일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9월11일부터 18일까지 직원들의 힘을 모아 관련 묘소를 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11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이자 애국지사 권헌 선생의 어머니인 안성녀 여사의 묘(남구 용호동 천주교묘지 소재)를 올해는 특별히 손자를 비롯한 유족들이 참여해 묘소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몇 해 전부터 직원들은 명절이 되면 안성녀 여사의 묘소를 벌초하고 있다.

14일에는 가락동 국군묘지를 방문할 예정인데 가락동 국군묘지(강서구 오봉산)는 범어사에 안치돼 있던 한국전쟁 전사유골을 수습해 오봉산 문수암에서 위령제를 지내다 유족들의 요청으로 39기(무명용사 5기 포함)의 묘역을 조성했다.

마지막으로 18일에는 천가동 국군묘지를 찾아 벌초할 계획이다. 천가동 국군묘지는 가덕도 천성산 해발 200미터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전쟁 중 전사한 가덕도 출신 25명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온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명절을 맞아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와 호국영령들의 안식을 함께 빌어주시길 바란다"는 부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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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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