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의 2011학년도 제30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17일을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대학원 및 단과대학별로 개최된다.

이번 제30회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35명, 석사 174명, 학사 3,212명 등 총 3,421명이 학위를 수여받게 되며 전체 수석을 차지한 조동희(수학과) 씨가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단과대학 및 학과 수석자 85명이 학업성적 우수자로 총장상을 수상했다.

또 재학 중 펜싱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구본길(체육학과),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야구부의 지재옥(특수체육학과) 선수를 비롯한 36명이 학교의 명예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대학원의 박사학위를 학과 지도교수가 직접 졸업생에 수여하며 졸업식의 의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국제관 석당아트홀에서 열린 대학원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정량부 총장은 식사를 통해 “캠퍼스를 떠나서도 대학에서 익힌 실력과 품성,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의 유익한 인재가 되어 모교의 이름을 널리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의학원 김인도 이사장은 치사에서 “모교가 더욱 발전해 졸업생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며 “자랑스러운 동의대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모교 발전에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길” 당부했다.

이로서 동의대학교는 졸업생 학사 연 66,319명, 석사 연 4,478명, 박사 연 522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