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2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미음산업단지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을 위해 국내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공식이 13일 오후 2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미음산업단지에서 열렸다.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을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국내 최대규모의 첨단시설로 신축한다. 데이터 센터는 대지면적 11,780㎡, 연면적 32,331㎡의 지상5층 건물로 국내 최초로 면진(免震)건물(리히터 규모 8.0의 지진에도 전산장비 및 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음)로 건축된다.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부산시는 LG CNS와 투자양해각서 체결(2011.6.28.)이후 해당지역의 유치업종을 변경 해줄 것을 지식경제부에 요청했다. 관련부서의 협조로 메카트로닉스와 일렉트로닉스 위주의 유치업종에 정보서비스업를 추가해 최종 고시(지식경제부고시2011-277호,2011.12.23.)됐다.

또한, 부산시는 데이터센터 입지의 관건인 변전소 설립을 위해 당초 2016년 4월에 설립키로 했던 미음변전소를 당초보다 3년 앞당긴 2013년 4월 설립토록 전력수급 수요 조사결과를 한전에 제출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올해 변전소 신규설립 계획에 미음변전소의 2013년 4월 설립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부산시의 신속한 행정지원과 LG CNS의 과감한 투자의사 결정으로 MOU체결 6개월만에 기공식을 하게됐다.

부산시는 환경적 측면에서 최적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입지를 가진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은 1990년 이후 진도규모 3.0 이상 발생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전국183회) 기계정밀도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영향도 미미하다. 통신인프라 측면에서는 국제해저통신케이블이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 IX(Internet Exchange) Node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통신망 설계상 경제성 및 품질 차별성에 강점이 있다.

지식경제부에서도 IT기기의 고성능화, 클라우드화를 통한 데이터의 폭증에 따라, 컴퓨팅 처리를 위한 대규모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 한국을 차세대 IT의 심장인 데이터 센터의 중심지로 만들어 동북아지역의 새로운 글로벌 IT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으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의 미음지구를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로 지정했다.

지식경제부에서는 ‘그린 데이터센터 인증제 도입 및 시범사업 실시’를 발표하면서 ‘수도권 전력부하 밀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수도권 소재 데이터센터는 현재 적용중인 지식서비스산업 전기요금 특례대상에서 제외돼 일반용 요금을 적용할 계획’을 발표(2011.12.20.), 미음지구의 데이터센터조성지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지식경제부와 부산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범단지’사업이 본격화되면, 일본, 싱가포르, 홍콩을 앞지르는 입지조건을 갖추게 돼 전력과 기후, 재난, 접속품질을 중요시하는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가 용이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LG CNS는 한국의 대표적인 차세대 데이터 센터들을 포함,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운영해 국내는 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가격, 성능 모든 부문에서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시범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를 도출,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한 발 뒤쳐진 것으로 보였던 한국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