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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산시립미술관 건립... '씨줄과 날줄' - 제2시립미술관(가칭) 건립 운영 자문회의 개최
  • 기사등록 2012-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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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사하구 하단동 1149-34번지(을숙도 문화회관 옆) 일원에 건립 추진중인 (가칭)제2시립미술관의 운영 콘셉트와 건축 세부사항 자문을 위한 회의를이두식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 조일상 부산시립미술관장, 김양묵 부산미술협회장, 이갑준 문화관광국장, 이병석 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가칭)제2시립미술관의 운영 콘셉트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인 부산시립미술관(해운대구 소재)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를 두고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부산시와 부산시립미술관측에 따르면 (가칭)제2시립미술관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작가들의 현대미술과 비엔날레 기획전시 위주로 운영하고, 부산시립미술관은 근대에서 현대미술 작품의 전시 및 수집, 교육 등의 일반적 공공 미술관 기능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기본방향을 설정,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명칭도 부산현대미술관, 아시아현대미술관, 부산아시아현대미술관 등의 명칭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자문회의에 참석한 부산지역 미술계 인사들은 (가칭)제2미술관은 국내․외 작가의 레지던시(창작방) 및 국제 세미나실을 갖춘 비엔날레나 각종 현대미술작품의 기획전시 목적으로 사용될 수장고의 규모가 너무 클 필요는 없으나,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있는 건물 외관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잠재적인 맥락을 함께했다.

(가칭)제2시립미술관은 현재 턴키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사업비 410억원 중 100억원을 확보, 곧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8월 착공해2015년에 준공, 수준 높은 현대미술과의 만남으로 감상 기회의 폭이 넓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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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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