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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마박사 효도손 사업 일석이조 효과 "톡톡"
- 연제구, 부산시 최초 '안마박사 효도손' 사업 실시
- 경로당 순회 방문,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 제공

“여기 저기 안 쑤신 곳이 없었는데 안마서비스를 받고 나니 정말 시원하네요”

기초단체가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마박사 효도손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연제구 (구청장 이위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에서는 연제구가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지역 내 전 경로당 113개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안마서비스를 희망하는 경로당 40여개소를 선정하고, (사)대한안마사협회 부산지부와 민간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6명은 2인 3개조로 편성돼 경로당을 순회 방문, 안마서비스를 실시하고 이들에게는 1인당 월 100만원 정도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시각장애인 김순열(42)씨는 “안마사라는 자격증을 가지고는 있지만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 때문에 아직은 일자리를 갖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며, “이번에 사회의 일원으로서 내가 가진 재능을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줌은 물론 의료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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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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