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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인문대,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 선정 - 안창마을 주민 대상 ‘가야골 희망대학 인문학 강좌’ 개최
  • 기사등록 2012-01-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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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의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통한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동의대학교 인문대학(학장: 강경구)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1년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에 안창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가야골 희망대학 인문학 강좌’를 기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총 64개 응모 사업 중에서 선정된 이 강좌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고 당당한 시민 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강좌의 대상은 동의대와 인접해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산동네로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마을을 이룬 안창마을 및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체 강좌는 개인의 행복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전제에 따라 지역, 나, 삶, 행복의 4개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문학·역사·철학·교육 등 인문학 중심의 기본 강좌와 지역 답사, 문화 체험, 유명 인사 특강 등의 특별 강좌로 진행된다.

개강은 내년 2월 1일이며, 7월말 까지 매주 2시간 씩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동의대학교 인근의 안창마을과 인근 주민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동의대학교 중앙도서관의 모든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 활용증이 제공되며,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 지급과 학위복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강좌에는 동의대학교 인문대의 각 전공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지역 사회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시험하고 인문학의 위기를 모색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서울에서는 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가 보고되고 있는 ‘시민인문학강좌’가 제2의 도시이면서도 문화적으로는 척박한 부산에서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행복한 마을, 행복한 삶을 위한 가야골 희망대학 인문학 강좌
△일시=2012년 2월 1일∼2012년 7월 25일 매주 수 오후 3∼5시(100분간)
△장소=동의대학교 인문대학 세미나실
△참가대상=안창마을 거주자 및 인근 주민 누구나 가능
△강좌구성=기본 및 특별강좌, 현장체험
△수 강 료=무료
△혜택=동의대학교 도서관 이용, 희망대학 수료시 학위복 촬영 등
△주최=동의대학교 인문대학
△주관=동의대학교 교육연수원
△참여기관: 전포종합사회복지관
△신청=890-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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