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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남해안 양식장 피해 최소화 나서 - 연속수온 관측지점 확대로 ...
  • 기사등록 2012-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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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기후변화와 국지적 저수온 현상 등 이상 해황에 따른 남해안 양식어업과 어선어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안 수온 관측 활동을 강화한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부터 남해안 주요 어장이 위치한 해역에 대해 ▲수온관측지점을 5개 지점에서 19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1일 1회 관측에서 24시간 연속 관측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24시간 연속 관측 체계 전환으로 연안어장의 장·단기 해황변화와 급격한 수온 변화로 인한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에 대응하는 정보로 활용 할 수 있게 됐다.

□ 기존 5개 지점: (거제, 통영, 남해, 여수, 목포)
□ 확대19개 지점: 오륙도, 가덕도, 거제(2), 통영(2), 남해(2), 여수, 소리도, 거문도, 완도, 당사도, 진도, 목포, 제주도(4)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남해 연안 5개 지점에서 24시간 연속 수온관측 센서를 시범 설치 운영한 결과, 일별관측(매일 오전 10시 관측)에서 파악할 수 없었던 급격한 수온 변화를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거제도 연안의 경우, 6월 중순이후 두달간 14~26℃ 수온변화가 약 15일 주기로 나타나고 수온의 일교차도 5℃를 초과하는 등 연안 양식장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이상해황이 관측됐다.

이 현상은 대한해협 저층을 통해 북쪽에서 남하하는 저수온과 조류(潮流)에 의한 해수유동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연안까지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됐다는 것.

남서해수산연구소 최양호 박사는 “이번 연속수온 관측 확대로 남해안 주요 어장의 급격한 수온변화 정보를 신속히 어업현장에 전달해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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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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