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스트리아 가이스링거 MOU 체결 - 미음부품소재산업단지내 천만 달러...100여 명 고용
  • 기사등록 2012-01-26 00:00:00
기사수정
허남식 부산시장은 26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최첨단 대형선박용 축진동방지댐퍼’ 제조기업인 오스트리아 ‘가이스링거’(회장 코넬리우스)와 외자 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가이스링거’는 미음부품소재산업단지(외국인투자지역)내 11,570㎡(약 3,500평) 부지에 첨단제조시설을 조성, 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 및 10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미음부품소재산업단지(외국인투자지역) 내 부지 11,570㎡를 임대(최대 50년), 사업운영에 필요한 인허가 취득 등에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가이스링거’는 1958년도에 설립된 업체로서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축진동방지댐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11년도 매출액이 약 1,200억원으로 앞으로 부산에 신설되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두산, STX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유치한 ‘가이스링거’사는 중국투자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산시가 2년여 동안 끈질기게 부산의 우수한 산업입지 경쟁력, 노동력 및 조선산업의 세계적 메카로서의 위상 등에 대해 홍보, 유치활동을 펼쳐온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부산시는 이번 MOU 체결과 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부품적기 공급 및 이에 따른 선박가격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도기술수반사업제품의 국내 생산으로 댐퍼 관련 기술을 활용한 풍력 발전용 부품 등 연관산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시는 2011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비 1,348억원을 확보, 미음 외국인투자지역(331,910㎡)을 지정받았다. 이는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지원으로는 전국 최대규모.

외국인투자지역은 투자규모에 따라 최대 50년간 부지무상임대 및 조세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져 많은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독일 윌로펌프, 보쉬렉스로스 등의 기업을 유치, 전년대비 약37% 가까이 증가한 3억5천만 달러의 외국인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외국인투자지역을 중심으로 고도기술, 첨단산업 중심의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유치함으로써 지역산업 고도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1-26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