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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고용 현장에서 일자리해법 찾는다 - 이채필장관, 5일 조선업계 간담회 참석
  • 기사등록 2012-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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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사진)이 5일 거제를 방문해 (주)대우조선 해양의 '중공업사관학교' 입학식에 참석하고, 조선업계 노·사·협력업체 대표들과 최근의 경영상황과 고용·노동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 1회 '중공업사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열린고용'이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지난 해 11월 21일 고용부의 첫 번째 열린고용 리더로 선정된 (주)대우조선해양과 남상태 사장의 선도적인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특히 "일과 배움의 기회를 동시에 주는 '중공업사관학교'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고, "고졸자를 채용해 최근 증가하는 고졸 취업자들에 대해 사회 각계 각층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 개최된 조선업계 간담회는 작년부터 시작한 '민관 일자리 창출 협의회'이다. 실제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고용노동부장관과 경제 5단체장과의 협의회로서, 이날 간담회는 업종별·부문별로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의미있는 모임이였다는 후문.

특히, 올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업종의 상생을 위해 노사는 물론 대규모 조선소 내 협력업체 대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채필 장관은 간담회에서 “올 한 해도 노·사·협력업체가 뜻을 같이하고 정부가 물심양면으로 잘 뒷받침해준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특히, 상생의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재직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대·중소기업간 공생 직업훈련 확대,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준수, 하청업체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지원이 강화돼야 하므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중공업 대표 박대영 조선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해법을 함께 찾으면서 협력해 나간다면 올해가 조선업 발전의 새로운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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