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로운 세상이 밝았다. 이때쯤이면 세상사람 모두가 희망을 길을 쓸고 닦으며 좀 더 나은 희망을 꿈꾼다.
인간은 시간을 이어 자꾸만 새로워지려 한다. 그 새로운 꿈으로 더 큰 행복을 추구하며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한다.
허나 인간의 이러한 만족한 삶을 위해서는 비상한 생명력과 지성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다. 힘찬 활동력과 일을 잘하는 능력, 좋은 대인관계도 함께 필요하다.
그 뿐인가. 아무리 작은 꿈일지라도 그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실천하고 부지런한 마음을 매일 가다듬어야 한다.
밥만 먹고 그렇고 그렇게 살아서는 꿈을 이루지 못한다.꿈을 위해 길을 닦고, 그 길위에서 땀과 피를 흘리며 열심히 달려야만 당신의 꿈을 이룰 것이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것도 있다. 꿈의 진실성을 알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무작정 달리기만 한다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실제 사람들은 생각없이 꿈만을 향해 마구 달리다 가끔 길을 잃는다. 하여 방황의 늪에 빠져 실수를 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당연지사 꿈을 위해서는 남을 짓밟고, 무시하고, 물어뜯어도 되는 것으로 오판하기도 한다. 참 슬픈 일이다.
돈을 많이 벌어 집 한 칸이라도 마련하는 꿈, 남들보다 빨리 승진해 월급을 많이 받는 꿈, 자식이 좋은 대학에 꼭 함격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꿈, 사실 이러한 자그마한 꿈들 때문에 우리는 매일매일을 힘겹게 사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꿈의 길을 가면서 조금씩 엉뚱한 길로 접어들고 있는 자신을 깜빡한다. 더러움에 서서히 물들여가고 있음을 짐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
자신의 꿈을 위해 마음과 양심을 가끔씩 팔 때에도, 자신의 입지 세우기에 집착해 몰염치한 경우에도 이를 깨닫지 못한다.
어쩌면 별게 아니라고 그냥 넘기기가 일쑤다. 그런 세속적 가치 기준으로 돼먹지도 않은 꿈을 이루려고 서로를 물어뜯기도 한다.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
얄팍한 지혜(?)로 조금만 앞장을 서면 금방이라도 일등이 되는 줄 알고 까불어댄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도 않은데 왜 그리 어리석음에 쉽게 빠져드는 줄 모르겠다.
사실 꿈을 향해 가는 길은 멀다. 또 힘든 길이다. 더욱이 그 길의 종착역에 도착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꿈을 향해 가는 길은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가슴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 꿈의 이룸에 환희와 감동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따뜻함이 없으면 꿈을 꾸지 말아야 한다.그러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다. 꿈을 향해 달리는 길(路)에는 걸러서 정화(淨化)시키는 정심기(淨心器)도, 바른길(正路)로 인도하는 길잡이도 없다. 그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