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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사장에 배태수 전 부산시 의회사무처장 임명 - 2011.12.31일 안준태 사장 임기 만료
  • 기사등록 2012-0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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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서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임에 배태수(裵泰守) 전 부산광역시 의회사무처장을 2012년 1월1일자로 임명(임기 3년)한다고 밝혔다.

신임 배태수 사장은 1978년 2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파리 제10대학원에서 공공경제학 석사를 취득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준비 중인 행정 및 경제학 전문가이다.

신임 배 사장은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30여 년간의 공직기간 동안 건설행정과장, 경제과장, 남구 부구청장, 안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환경국장, 문화관광국장, 인재개발원장, 복지건강국장,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등 부산시 5급 행정사무관에서 2급 고위 공무원까지 요직을 고루 거치면서 많은 행정경험과 식견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및 국회,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도 인맥이 두텁다.

현재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가 안고 있는 근원적인 적자 경영구조와 다대선(1호선 연장) 및 사상-하단간 건설(예정) 등 지하철 건설과 노약자·장애인 등을 위한 이동편의시설 확충, 2005년 이전 건설부채 상환, 무임승차 손실증가(772억원-2010년 기준), 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무료환승 손실증가, 노사문제 등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많은 현안사업 추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신임 배 사장은 백운포 국방부부지 무상양여 확보, 평화공원 조성, 국내외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조, 아시안게임의 차질 없는 성공유치, 요트경기장내 무역전시관 개관, 수정산 민자터널의 국비 600억원 확보, 삼성자동차 클린컴퍼니 유치, 예술회관 개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 지식, 역량 등을 두루 갖춘 CEO형 사장으로 이러한 부산교통공사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어 금번 사장에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통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방공기업법 및 동법시행령, 부산교통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학계를 중심으로 재계와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 7명으로 구성됐다.

신임 배 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16일간의 사장 후보자 공개모집에 응모한 자 중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사장후보자로 결정·추천된 복수추천자 중에서 시장이 임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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