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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경관 한 눈에 즐긴다 - 깔딱 고개, 오르고 싶은 산행길로 변신
  • 기사등록 2011-12-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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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소장 정판수)는 금정산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을 즐길 수 있도록 급경사로 위험한 등산로(만덕동 산1-8번지 일원) 구간에 데크 계단 및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 지역은 금정산 철학로에서 금강공원 케이블카에 이르는 구간 중 경사가 가장 심한 곳으로 산꾼들 사이에서는 일명 ‘깔딱 고개’로 불리고 있다.

시는 해당 등산로 중 안전사고에 위험이 있으나, 전망이 우수한 곳에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천연 목재를 사용해 146개의 나무 계단과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깔딱 고개'는 안전한 산행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명소가 돼 앞으로 금정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상반기에 남문 생태연못 주변에 편의시설(야외탁자 등) 설치 및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해 등산객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범어사~북문, 남문~헬기장 구간에도 등산로 정비를 통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에는 범어사~철학로 구간의 금정산 둘레길을 개통했으며, 2012년에는 만덕마을~범어사 구간의 등산로를 추가로 열어, 인근 백양산과 연결되는 명품 둘레길을 구축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등산로 정비와 둘레길 연장 등을 통해 노약자, 임산부를 비롯하여 시민 누구나 숲길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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