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주요정책 및 계획과 이행을 위한 심의기구인 부산광역시 녹색성장위원회 2011년 제2차 회의를 지난해 12월 27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고윤환 행정부시장, (주)태웅 허용도 회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유관기관 기관장과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3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부산시의 녹색성장 전략 및 5개년 추진계획 변경’ 사항과 ‘저탄소녹색성장 부산지역 2011년 주요성과 및 2012년 추진계획’ 및 ‘부산광역시 녹색성장위원회 활성화 계획’을 논의했다.

2009년 12월 수립한 부산광역시 녹색성장 전략 및 5개년 추진계획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그린오션(Green Ocean)부산’ 구현을 비전으로 3대 전략과 10대 정책방향, 7대 핵심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에 부산시 녹색성장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결과를 반영한 총 111개의 세부실천과제를 확정해 2012년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또한 이날 부산시에서 추진한 저탄소 녹색성장 2011년도 주요성과 및 2012년 추진계획도 밝혔다. 2011년도 부산시의 녹색성장 추진성과를 보면,

부산시는 지난 3월에 신성장산업과를 녹색성장 총괄부서로 지정, 녹색성장의 컨트롤 타워로서 정책수립, 녹색기업 인증, 녹색교육 등을 행정체제를 구축했다.

2011년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결과 부산시가 「지역 녹색성장 기반구축」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한 2011년도 ‘생생도시’ 공모 사업부문 물관리 분야에 해운대구의 ‘춘천천 정비 및 가꾸기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 녹색성장 우수사례로 부산환경공단의 ‘음식물류 폐기물 폐수 육상처리 시스템 구축사업’이 지역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사단법인 「부산녹색기업협회」와 「그린산업기술 연구조합」을 출범시켜 지역기업의 녹색R&D를 선도하고 산학연의 협력을 통한 녹색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의 2012년도 녹색성장 추진계획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방향에 맞추어 상시 이행점검과 시민 체감을 제고하고 정책의 지속적인 체계 구축을 위한 병행 노력에 앞장 설 방침이다.

「가정에너지 절약 그린코디 및 운영사업」과 「탄소제로 기후홍보관 건립」,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본격 시행에 따른 「인벤토리 구축」등이 여기에 속한다. 부산시는 녹색성장위원회의 총괄위원회와 분과위원회간 기능 조정․배분을 통해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