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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집하·선별부터 포장 상품화, 저장 및 출하 등 농산물 유통을 위한 전 과정을 맡아서 할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총사업비 16억9000만원이 투입돼 강서구 강동동 86-6번지 일원 2975㎡ 부지에 연면적 1488㎡의 건물로 지어졌다.
선별장, 저온선별장 및 전처리실, 저온저장고, 회의·교육장을 비롯 세척기, 포장라인, 소독시설 등의 시설장비를 갖춘 이번 유통센터 준공으로 향후 집하·선별·예냉·세척 등 농산물 처리를 비롯해 포장, 수송 등 일괄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유통센터 준공으로 하루 최대 2.5t, 연간 600t의 화훼와 깻잎 등 원예작물의 최첨단 선진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강서구는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사업으로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신청했으며, 특·광역시 중에는 유일하게 국비지원사업(4억2천만원)으로 선정됐다.
세부사업 심의 및 설명회 등을 거친 사업은 올 6월 공사를 착공, 지난 15일자로 준공하게 된 것. 센터 운영은 부산·경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성환)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