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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14일 오후 해운대 노보텔엠베서더 호텔에서 진료.의학교류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지역 암환자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공동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향후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학정보 교환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각종 학술대회 및 교육참여 기회 제공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지원 ▲의료기술 자문 및 견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수용 의학원장은 협약과 관련해 “오랜 암치료의 역사를 가진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의료 인프라가 결집되면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실질적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면 무엇이든 협력할 예정이며 동반성장과 함께 저평가된 지역 의료기관의 우수성 또한 적극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조성래 병원장도 “양 기관의 강점을 살려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교류한다면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유출에 따른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감소시키고 지역 의료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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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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