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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학생들 '국제 워크숍' 공동 1등 수상 - 건축학과·산업디자인학과 융합 2개 팀 성과
  • 기사등록 2011-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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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카즈가사(KazGASA) 대학교가 지난 10월 31일부터 3일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국제 학생 워크숍'에서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팀1'(유창선 최재훈·건축학과 5, 차민규·산업디자인과 3), '팀2'(류경덕 진주현·산업디자인과 3 , 배종권·건축학과 5)가 1등상을 공동 수상해 학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대안적 에너지를 활용한 버스 쉘터'(Bus Shelter : 지붕이 있는 버스정류소)"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는 카자흐스탄의 5개 대학교에서 모두 44개 팀이 참가, 3차의 심사를 통해 최종 14개 팀이 선정돼 영어로 발표를 했다.

팀1은 울창한 나무가 그늘을 형성하고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자연주의 콘셉트를 쉘터에 적용했다. 나뭇잎을 형상화한 천장 구조에는 태양전지판으로 태양열을 이용해 모은 전기로 LED를 밝히는 에너지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2는 버스 운행경로와 지하철 노선 등 도심을 연결하고 묶는 선을 콘셉트로 쉘터를 만들었다. 쉘터의 외관에는 상업광고와 주변 경관을 고려한 다양한 이미지를 입힐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주변 보도에 사람들이 걸을 때 발생하는 진동을 전기로 변환해 자가 에너지를 확보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팀1과 팀2 소속 학생들은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조용수·김태철·마르텡·피쉬박 교수와 산업디자인학과 변재형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한편 동아대학 건축학과는 지난 해 8월 중앙아시아 최고의 토목ㆍ건축대학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카즈가사 건축대와 교류협약을 맺어 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동아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융합디자인 사업의 교육 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돼 그 의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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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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