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부산병원의 입원장병들을 위한 서비스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국군부산병원은 지난해 2월부터 부산지방보훈청과 연계하여 국가보훈정책과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관한 세부적 안내를 실시하는‘찾아가는 보훈제도 설명회’를 병원의 혁신사업으로 지정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 상이를 입은 장병들이 입원하고 있는 국군부산병원은 군 병원 내에서도 환자 및 보호자들의 보훈대상 등록 문의가 심심찮고,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로 인해 병원 내부에서도 보훈제도 소개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중 당시 부산지방보훈청 이동보훈팀이 방문, 보훈제도 설명회 개최를 협의하고 1년여 동안 총 32회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군병원 입원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훈제도 설명회는 부산지방보훈청 이동보훈팀이 그 교육을 맡아 군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군병원에서 치료 후 의병전역하게 되는 경우나 만기전역 후라도 그 후유증으로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경우 그 보상 및 치료문제의 해결에 대한 기본적 교육을 실시한다.

그에 더해 주요 국가보훈정책, 취업지원을 포함한 유공자 결정 시 받을 수 있는 각종 보상 및 지원에 대한 안내,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까지 원하는 정보를 바로바로 얻을 수 있는 원스톱 민원해결로 입원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관련 부처 내 · 외부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추헌용)은 올 2월부터‘찾아가는 보훈제도 설명회’의 교육을 보훈청에서 실제 등록 및 결정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하고 국군부산병원과 협의했다.

입원환자들의 정신적 부담감까지 덜어주는 정확하고 빠른 보훈제도 소개를 바탕으로 잠재 보훈고객에 대한 적극적 민원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국군부산병원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국군부산병원에 입원, 보훈제도 설명회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유공자 등록 신청 중인 한 장병은 “만약 이런 교육이 병원에 없었다면 내가 당연히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모르고 지나갈 뻔 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보훈제도 설명회가 지속적으로 유지돼 몰라서 자신의 권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국군부산병원과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 분들의 입원장병들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