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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물동량이 사상 최대인 1,500만TEU를 돌파한 가운데 부산항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송년 행사가 열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 오후 7시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부산항 이용선사, 부두 운영사와 신항 배후부지 입주업체 등 관계자 800여명을 초청, ‘2011년 부산항 고객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 개항 이래 역대 최고의 물동량을 기록한 올 한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에도 고객들이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BPA는 이날 부산항에서 처리한 환적화물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려해운과 CMA CGM에 선사 부문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부산항의 물동량 확충에 기여한 부산신항만(주)와 우암터미날(주), 신항 배후물류단지 입주업체 (주)부산크로스독과 비아이디씨(주) 등에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밖에 부산항의 노사정 화합에 기여한 부산항운노동조합과 감천항에서 물량을 많이 처리한 (주)세주, 부산항 신항 건설을 무사고로 이끈 대림산업 등이 수상자로 뽑혔다.
이날 행사에서 노기태 BPA 사장은 “올해 부산항을 위해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부산항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으자는 뜻에서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부산항 신항 PNC 부두에서 국토해양부와 함께 관계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1,5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