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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관하는 개발원조분야 최고위급, 최대 규모 회의인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참가국 관계자들이 선진지 시찰과 관련하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문단은 볼리비아, 코모로스 등 각국 대통령 특보 및 장관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략한 의학원 소개와 첨단 시설 및 장비 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필드트립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암치료의 선진기술과 치료기간 등에 대해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 참가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돌아보는 내내 우리나라도 이곳처럼 우수한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이 설립되어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사상 최대의 국제원조회의로 평가되는 이번 총회에는 세계 160여개국의 정상 각료급 정부대표 등 총 3천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총회는 국제 개발원조의 새로운 틀과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