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금강병원(이사장 허명철·병원장 이정윤)이 차세대 CT(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로 분류되는 독일 지멘스사 384MSCT(모델명 SOMATOM Definition AS+)를 김해 최초로 도입해 지난 달 25일 가동 기념식을 가졌다.

이 기기는 대학병원에서 활용되는 뛰어난 해상도(최대 0.24㎜)와 초고속(1회전 속도 0.3초) 촬영 기능을 갖춘 장비이다. 기존 타 CT 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을 줄인 저선량 CT로‘국내 최초 소아를 위한 저선량 특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상동맥질환 및 심장질환검사, 대동맥 등 순환기 계통과 뇌혈관 이상, 소화기·간·담낭·췌장을 비롯한 혈관이나 장기의 모양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3차원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우수한 장비이다.

조은금강병원 관계자는“김해 최초로 도입한 첨단 3차원 CT로 각종 질환을 조기 발견해 김해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시간이 최대 관건인 급성질환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을 보유한 만큼, 뇌졸중을 비롯한 심장마비 응급환자들에게도 획기적인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경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