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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9회 취항
# 국제선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 위해
#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될 듯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부산과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Singapore Airlines(싱가포르 항공사)’에서 12월 25일부터 2012년 1월 22일까지(약1개월간) 부산~싱가포르 구간에 주2회 총9회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항공사의 B772기가 해당기간 중 총9회 동안 김해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Changi Airport)에 도착하게 된다.

부산시 국제공항기획단은 국제선 부족으로 인천 등 역외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여러 항공사와 중·장거리 국제노선 확충 및 취항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부산~싱가포르 직항노선 취항에 따라 김해공항~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까지는 약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김해~인천~싱가포르 공항의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 소요되는 평균 10시간 보다 4시간이 줄어든 것이며, 이에 따른 경제적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 항공사는 1974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기 10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66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는 주21회 정기편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 운항은 싱가포르 항공사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일 수도 있었지만, 타 항공 수요 및 부산의 잠재적 수요 등에 대한 가능성을 감안해 시행하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부산~싱가포르 취항에 대해 시 홈페이지 및 도시철도 PDP 동영상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지역 내 주요지역 육교현판 및 플래카드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정기편 운항이 향후 정기편 운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면서, “세계적인 교통·물류·금융·원유거래 중심지인 싱가포르와 국제선 직항 노선 개설로 시민 편의는 물론, 나아가 외국기업 및 투자자금 유치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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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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