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부산은행이 봉사단 창단기념 봉사활동으로 배추 3만 포기

부산은행은 부산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1500명 규모의 시민들로 구성된 BS금융 시민봉사단이 21일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신축부지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봉사단 신청은 행정구역상 부산시내 소재 152개 지점을 통해 접수받았다. 접수결과 자영업자와 직장인, 대학교수와 교사, 대학생 등도 다수 신청했으며, 신청지역은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사하구 순으로 신청자 수가 많았다.

봉사단원의 거주지 중심으로 조직된 시민봉사단은 앞으로 자치 봉사활동을 통해 거주지 주변의 봉사활동 수요를 우선적으로 충족해 나갈 것이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과 지역사회에서 실시되는 제반행사의 서포터즈 역할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활동주기는 매월 1회 이상, 매회 최소 2시간 이상 활동하며, 분기 1회 정도는 봉사단 전원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부산은행의 경우 봉사활동 인증기관에 해당되어 이들의 봉사활동은 개인별 기록 관리되며 필요할 경우 인증서를 발급해 줄 수도 있다. 또,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봉사단 전원은 한국자원봉사공제회의 상해공제에 가입된다.

창단식에 이어 창단기념 봉사활동에는 배추 3만 포기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3시간 가량 이어졌다. 양념 등을 포함하면 총60톤에 이르는 양으로 16개 구군의 저소득층 가정 6천 세대에게 10KG씩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 2월에는 평일에도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한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BS부산은행 가족봉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기존 임직원들로 구성된 지역봉사단의 매주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부산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