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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에 연탄으로 겨울난방을 하는 에너지빈곤층은 5천여 세대, 해마다 겨울이 다가오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부산연탄은행의 연탄나눔으로 겨울의 추위도 따뜻한 아랫목 사랑방으로 바뀐다.
kt부산마케팅단(본부장 강종학)과 부산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강정칠)이 9일 오전 사하구 감천동에서 재개식을 갖고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연탄나눔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에 연탄은행을 설립한 부산연탄은행은 현재 1개 사무소와 3개 연탄은행을 운영중에 있으며, 사하구, 서구, 영도구, 동구, 남구등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영세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연탄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까지 115만여 장의 연탄과 쌀(10KG) 15천여 포대를 전달했다.
지난 2004년부터 8년동안 부산연탄은행을 후원하고 있는 kt는 이날 연탄 5만장, 쌀10㎏ 100포대를 전달했다. 또한 kt사랑의봉사단 40여명이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과 장애인가정 등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강종학 kt부산마케팅단 본부장은 “kt는 사랑의봉사단을 주축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IT서포터즈를 운영하여 IT 교육 및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물심양면으로 지속 지원하여 지역민과 훈훈한 정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는 “검은 진주 사랑의 연탄이 어려운 이웃에게 등을 따뜻하게 하고 배부르게 하는 희망의 웃음꽃”이라고 말하면서, “부산 전역의 에너지 빈곤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도록 기업체와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