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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고마비축제 이번 주까지 개최... 최대인파 예상
# 몽골 마상쇼, 치어리더 페스티벌은 백미 중 백미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축제는 ‘천고마비 축제’라는 서브타이틀로 가을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끌어 모으기 충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는 후문.
 
이미 지난주 일요일 시행된 들소리의 ‘월드비트 비나리’공연은 지난주 공연의 백미. 방송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음향 시스템은 실외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감동을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공연단과 관중들은 마당놀이라도 하듯 그야말로 신명나게 놀았다.

들소리의 비나리 공연을 놓쳤다고 너무 아쉬워하지는 말자. 들소리 공연은 끝났지만 이번 주 일요일, 전국 8개 대학의 치어리더들이 펼치는 ‘치어리더 페스티벌’이 비나리 공연이 이뤄졌던 더비랜드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그리고 4시부터 5시까지 2회에 걸쳐 시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를 그대로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시행되는 행사도 있다. 몽골마상기예단 소속 전문단원들이 펼치는 몽골의 전통 마상쇼는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속력으로 달리는 말에서 펼쳐지는 갖가지 기술들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달리는 말 위에서 활을 쏘아 표적에 명중시키는 마상무예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므로 놓쳐서는 후회막급.

마상쇼는 토요일에는 오후 2시 5분과 4시 5분, 일요일에는 2시 20분, 4시 10분에 경주로에서 개최된다.
 
경마공원 입구 좌측에 마련된 길거리탁구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 일반적인 탁구와는 180도 다른 길거리탁구는 탁구채 이외에도 파리채, 냄비, 밥그릇 등 다양한 도구로 탁구를 치도록 룰을 개정한다.

이른바 길거리탁구 엽기 룰이라는 게 적용되는데, 실력차이가 현저한 선수끼리 대결할 때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탁구채 이외에 생활도구로 게임을 진행하도록 하는 일종의 핸디캡제도이다.

길거리탁구는 1승부터 3승 달성자는 물론, 참가만 해도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며 이번 주 일요일에는 3승 달성자들끼리 겨루는 왕중왕전이 개최된다고 하니 흥미진진..

한편 이밖에 편자던지기, 바람개비 만들기, 말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상설행사도 행사기간 내내 경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경마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 후회없는 가을을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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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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