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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개발도상국 4개국에 수산양식 기술이전 및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여수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상 개발도상국 4개국은 탄자니아, 과테말라, 스리랑카, 그레나다 등이며, 여수프로젝트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정부가 국제사회에 공약한 지원 사업을 구체화하는 실천 전략 중 하나이다.
또한 개발도상국들의 자연재해와 환경오염으로 파괴되어가는 해양 생태계 복원과 수산양식산업을 발전시켜 이들 국가의 수산업 활성화 도모에 그 목적이 있다.
여수프로젝트는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현대아산, (주)환경과학기술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여수프로젝트는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4개월 동안 추진하게 되며 과테말라와 그레나다는 해양생태 및 연안 환경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스리랑카와 탄자니아는 수산양식 타당성 조사 및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남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나라에 대해 해양환경 보전 및 연안통합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수산양식 개발 계획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 줌으로써 바다로부터 지속가능한 수산식량 생산 기반을 구축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동연구 외에 해양·수산분야 전문가 및 관리자를 초청해 전문 교육, 산업시찰, 한국문화탐방 등의 종합 연수프로그램과 연구기자재도 제공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손맹현 양식관리과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그 동안 축적된 해외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4개국의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홍보하고, 나아가 지원국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