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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저명한 석학과 CEO,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해양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해양포럼인 '제5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2011)의 개막식이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세계해양포럼은 정보기술(IT)에 기반한 해양산업계의 혁신적인 변화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컨퍼런스이다. IT에 기반한 스마트기술과 해양산업 간 기술적 융합과 상호변화에 대해 집중 조망하는 이번 행사는 28일까지 5개의 메인 세션과 1개의 스페셜 세션, 3개의 스페셜 이벤트, 그리고 3개의 시상식으로 꾸며진다. 또한 조선산업과 해양플랜트산업, 해운·물류산업, 수산·양식산업, 해양환경산업, 해양신산업(투어리즘, 바이오, LED, 로봇 등) 등 해양 주력산업들의 미세한 변화 움직임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국토해양부, 부산시, (사)한국해양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세계해양포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 위크)과 함께 열렸다. 26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은 주관 방송사인 부산MBC가 실황중계를 하고, 오픈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김종열 (사)한국해양산업협회 대표 이사장(부산일보 사장) 등 공동조직위원장들과 세계 해양계의 파워리더들이 나와 21세기 해양산업의 트렌드를 논의했다.

둘째날인 27일에는 스페셜 이벤트로 '스마트시대 해양도시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된다. 실제 이 자리는 동북아시아 해양도시들의 '아시아 이니셔티브'(Asia Initiative)에 대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최초의 자리이다. 부산을 비롯해 일본(히로시마, 니카타), 베트남(호치민), 중국(위하이, 닝보) 등 4개국의 대표적 해양도시에서 해양정책 최고위층이 참석한다.

28일에는 향후 해양산업에 응용 가능한 참신한 스마트 기술 아이디어를 모으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PT 콘테스트'와 'Kiel Week와 세계해양축제 성공사례', 해양디자인의 새로운 흐름을 짚어보는 '스마트 해양디자인 세미나' 등이 특별행사로 준비되며, 특히 이날 세미나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기업인 익스페리엔시아(Experientia)의 루카 트로이시(Luca Troisi) 수석디자이너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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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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