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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은 이달 20일 본부세관 산하 수출입통관부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수출입신고서 모의작성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 개최는 현재 모든 수출입통관업무가 100% 전산으로 처리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정전 등으로 국가 전산망이 마비되는 실제상황에서도 세관직원들에 의한 수출입신고서 처리가 차질 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세관은 특히 비상사태 시에도 수출입통관업무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9월 수출입신고 소프트웨어 회사인 엠컴(주)에 의뢰해 수작업에 의한 수출입신고서 작성 프로그램을 각 세관에 설치한 바 있다.
경진대회는 대회당일 참가자들에게 선하증권, 상업송장 등 선적서류를 배포한 후 주어진 시간 내에 수출입신고서를 직접 작성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관은 앞으로도 대규모 정전사태 등 국가 전산망 마비를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이로써 전산망 마비 시에도 긴급한 시설재나 원자재용 물자 등에 대한 적기통관 지원으로 수출입통관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